그렇지 않니?

인생이 참 시시하지?...
<어둠속의 남자>에서 주인공은 가끔 이 말을 쓰곤 했지.
인생이 참 쓸쓸하지?
인생이 참 재미없지?
인생이 말이야...
이건 나의 독백들인데...
그래도 여기서 그만 멈추고 싶다는 생각은 난 들지 않는다구.
가끔은 쓸쓸하고,
정말 가끔은 우울하고..
아주 가끔은 슬퍼서 미칠 것 같은데..
어쩌다 한 번은 거울에 비치는 내가 정말 괜찮아 보일 때가 있지.
어쩌다 한 번은 나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일들도 있다는거지.
그 어쩌다가 때문에...
지겨워 죽겠는 날도,
쓸쓸해 죽겠는 날도,
그냥 참고 살아지는게 인생일거야...라고
난 창가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하곤 해.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말이지...
해맑게 웃으면서 사람들과 웃으며 어울릴 땐 말이지..
내가 혼자있을 땐 이렇게 외로움에 쓸쓸함에 푹 꺼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라는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는거란 말이지..ㅋ
그러니 웃어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웃다 보면,
갑자기 새들이 즐겁게 날고,
햇살은 따스해지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공기는 향기로워진다는거지.


by Lisa | 2009/02/24 13:59 | ME ........★ | 트랙백 | 덧글(4)

위험한 유혹

왜?
날 좀 관두라구~
치명적인 실수는 하지 않을거라고.

by 반쩍 반짝 빛나는 | 2009/01/18 07:54 | ME ........★ | 트랙백 | 덧글(3)

윤리를 깨뜨린 윤리

퇴계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 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홀로 된 며느리가 걱정이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무슨일이 생기면 자기집이나 사돈집 모두에게 누가 될것이기에,
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어느날밤, 집안을 둘러보던 퇴계 선생은 며느리의 방에서 소근,소근 이야기하는
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퇴계선생은 얼어붙은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 차마 할수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놓고 집으로만든 선비모양의 인형과 마주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인형은 바로 죽은 남편의 모습 이었습니다.
인형앞에 술을 가득 채운 잔을 놓고 며느리는 말했습니다.
"여보, 한잔 잡수세요."
그리고는 인형을 향해 한참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흐느끼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인형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는 며느리, 한밤중에 잠못이루고 흐느끼는
며느리, 퇴계 선생은 생각 했습니다.
윤리는 무엇이고, 도덕은 무엇이냐,?
젊은 저 아이를 수절시켜야 하다니.....
저,아이를 윤리 도덕의 관습으로 묶어 수절 시키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인간의 고통을 몰라주는 이짓이야말로 윤리도 아니고 도덕도 아니다.
여기에 인간이 구속 되어서는 안된다.
저아이를 자유롭게 풀어 주어야 한다.
이튼날 퇴계 선생은 사돈을 불러 결론만 말했습니다.
"자네, 딸을 데려가게,"
"내딸이 무엇을 잘못 했는가?"
"잘못한것 없네, 무조건 데려가게"
친구이면서 사돈 관계였던 두사람 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까닭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데리고가면 두사람의 친구 사이마저 절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퇴계 선생의 사돈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안되네,양반 가문에서 이무슨 일인가.?"
나는 할말이 없네, 자네딸이 내 며느리로써는 참으로 부족함이 없는 아이지만,
어쩔수없네, 데리고 가게."
이렇게 퇴계 선생은 사돈과 절연하고 며느리를 보냈습니다.
몇년후 퇴계 선생은 한양으로 올라 가다가 조용하고 평화 스러운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날이 저물어서 한집을 택하여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녘상을 받아보니 반찬 하나하나가 퇴계 선생이 좋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더우기 간까지 선생의 입맛에 딱맞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집 주인도,나와 입맛이 비슷한가보다."
이튼날 아침상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반찬의 종류는 어제 저녘과 달랐지만
여전히 입맛에 딱맞는 음식들만 올라온 것입니다.
"나의 식성을 잘아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이토록 음식들이 내 입에 맞을까.?
혹시 며느리가 이집에 사는것은 아닐까?"
그리고 퇴계 선생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막 떠나 가려는데 집주인이 버선 두컬레를
가지고 와서 "한양 가시는길에 신으시라"며 주는 것이었습니다.
신어보니 퇴계 선생의 발에 꼭 맞았습니다.
"아! 며느리가 이집에와서 사는구나." 퇴계선생은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 안을 보나 주인의 마음씨를보 나 내 며느리가 고생은 하지 않고 살겠구나.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컷지만 짐작만 하며 대문을 나서는데 한 여인이 구석에숨어
퇴계 선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이렇게 며느리를 개가 시켰습니다.
이일을 놓고 유가의 한편 에서는 오늘 날까지도 퇴계 선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선비의 법도를 지키지못한 사람이다." "윤리를 무시한 사람이다."
하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정 반대로 퇴계 선생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야말로 윤리와 도덕을 올바로 지킬줄 아는 분이시다.
윤리를 깨뜨리면서 까지 윤리를 지키셨다."며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 할까요?
(펌글)

by 반쩍 반짝 빛나는 | 2009/01/06 08:44 | Episode...★ | 트랙백 | 덧글(7)

글쎄

나는 그저 유치해지고 싶지 않았을 뿐인걸..

by 반쩍 반짝 빛나는 | 2009/01/05 19:52 | ME ........★ | 트랙백 | 덧글(0)

우울

넌 너무 순진하고 착해서 탈이야...
..............
친한 언니가 호통을 친다....
언제부턴가 순진함은 바보인 세상이 되었다.
착한 것도 그닥 환영받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난 왜 우울한건지....
나 자신도 가끔은 물론 싫다.
약지 못해서 손해 볼 때도 많은거 안다.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은 날이다.
그냥 여행이나 갔으면 좋겠다.
어느 만큼은 운명인거지뭐.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된거 아닌가?
나는 더는 바라지 않는데....
나를 아끼는 마음에서 충고하는 언니 마음도 모르는바는 아니다.
그렇지만, 천성이란 버릴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좋아하는 언니지만, 이 부분만은 어쩐지 의견차이가 많아서 낯설다.
세상에는 여러 방식의 삶이 있다.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자기 식의 행복을 찾는 사람.
별다른 노력없이 남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사는 사람.
자신도 잘 살지만, 베풀면서 타인을 끌어안고 거기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그런가 하면 남을 이용해서 자기 배를 불리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저 타인과 나의 자유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살 수 있는 프랑스식 똘레랑스적인
그런 정도의 삶이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며 산다.
나는 나일 뿐....이라고.
급우울해진 마음 추스리고,
나답게 비상하리라........고


나는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이니까...
비록 순진하게 보이는 것이 단점이라 할지라도.

by 반쩍 반짝 빛나는 | 2009/01/04 17:48 | ME ........★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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